오늘의 이야기를 펼치는 중…
原雨月物語
우에다 아키나리 · 일본 · 1776년
연재중 · 1화 공개
비 갠 달밤,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사라진다
책비의 말
비 갠 달밤에 어울리는 괴담들입니다. 약속을 지키러 온 이가 산 사람이 아니고, 기다리던 아내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죠. 아름다워서 더 서늘한, 일본 괴담의 원형.
첫 화 맛보기
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앓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.
사몬은 들고 있던 잔을 내려놓았다. 옛일과 요즘 일을 두런두런 나누며 흥이 오르던 자리였다.
"저건 무슨 소리요."
같은 마을 이웃이 낯빛을 흐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