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이야기를 펼치는 중…
原三國遺事
일연 · 고려 · 1281년경
연재중 · 1화 공개
신화와 역사 사이, 천 년 전 이 땅의 이야기들
책비의 말
곰이 여자가 되고, 하늘의 아들이 나라를 엽니다. 역사책이 적지 않은 이 땅의 처음을 한 승려가 대신 받아 적었습니다. 우리가 아는 한국 판타지의 뿌리가 여기 있습니다.
첫 화 맛보기
하늘의 아들이 사람의 땅을 탐한 이야기를, 그대는 들어보았는가.
환웅은 날마다 하늘 끝에 섰다.
발아래로 구름이 흘렀다. 그 아래에 사람들이 사는 땅이 있었다. 그는 그곳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.
바람이 불면 사람들은 몸을 웅크렸다. 비가 쏟아지면 낮은 처마 밑으로 숨었다. 병들면 앓았고, 다투면 서로를 해쳤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