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이야기를 펼치는 중…
原洪吉童傳
허균 · 조선 · 17세기
연재중 · 2화 공개
서얼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홍길동. 신분의 벽을 넘어 활빈당을 이끌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이야기. 최초의 한글 소설로 꼽힌다.
책비의 말
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소년이, 나라가 못 잡는 도적이 되었습니다. 탐관오리의 창고를 털어 백성에게 돌려주는 통쾌함. 조선이 낳은 최초의 한글 히어로물은 500년이 지나도 낡지 않았죠.
첫 화 맛보기
천둥이 갈라졌다.
어둠 속에서 푸른 용이 솟구쳤다. 수염을 곤두세우고, 발톱을 세운 채 곧장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.
홍 판서는 눈을 떴다.
이불깃이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.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.